한국전자파학회는 1989년 6월 창립한 이래 올해로 34년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전자파 관련 학문과 정책 분야의 구심점 역할을 공고히 해왔습니다. 어느덧 누적 회원이 일만명이 넘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분야 4대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학회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유관기관 및 산업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지난 3년여 간 지속되어온 코로나-19 팬데믹을 뒤로 하고 사회전반에서 일상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과 같은 왕성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3년 한국전자파학회 동계종합학술대회’를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제주의 탁 트인 겨울바다 앞에 위치한 장소에서 5G/6G 무선통신, 우주, 국방, 위성, 공공 및 의료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전자파 기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동계종합학술대회는 2019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학회의 flagship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5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총 484편의 논문이 투고 되었고, 8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43개 업체/기관/연구소에서 후원/협찬 및 전시에 참여해 주시어 산·학·연·관의 전자파 관련 종사자 모두가 활발한 인적교류를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류를 향한 전자파기술, 반도체에서 우주·국방산업까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동계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학생들과 기업체 종사자들의 학문적 기초를 다지는데 도움이 되는 5개의 튜토리얼 세션과 최근 주목받는 전자파 연구 주제들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루는 4개의 워크숍 세션이 준비되었습니다. 또, 분야 최고 전문가를 모셔 2개의 기조강연, 2개의 초청강연, 4개의 주제강연와 4개의 해외연사강연을 구성하였습니다. 더불어, 전문연구회와 정부출연연구원, 공공기관, 산업체에서 구성한 20개의 특별세션에서 110편의 논문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축사로 자리를 빛내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우혁 국장님, 한국항공우주산업 윤종호 부사장님과 기조강연을 준비하신 방위사업청 김태곤 단장님, KAUST Atif Shamim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초청강연을 하시는 한국연구재단 고영채 단장님과 김주현 PD님을 비롯한 튜토리얼, 워크숍, 주제강연, 해외초청강연 연사님과 모든 논문발표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장기간 묵묵히 본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신 준비위원님들, 사무국 직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원, 협찬 및 전시등으로 이번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산·학·연·관 및 제주컨벤션뷰로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여러분 모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대회장 | 육종관 (학회장, 연세대학교 교수) |
부대회장 |
조춘식 (수석부회장,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이재성 (사업부회장, 고려대학교 교수) |
준비위원장 | 박영철 (학술부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운영위원장 | 정재영 (대외협력상임이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